GS칼텍스는 전력 누수가 불가피했습니다. > 자유게시판

우려가 큰 새 시즌이지만 아시아 쿼터에 합류한 외부 히터 와일러의 존재감이 강팀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와일러는 컵 대회 두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4월 29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공격 성공률 43%로 23득점, 4월 1일 현대 건설전에서 24득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끈 바 있습니다. 와일러의 활약을 이끈 GS 칼텍스는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GS 칼텍스는 아시아 쿼터 트라이아웃에서 7번째로 와일러를 지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명되었지만 상황이 반드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은 미들 블로커를, IBK기업은행은 세터를 선택했습니다. 현대 건설과 정관장은 기존 선수들과 재계약했습니다. GS 칼텍스는 강 감독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와일러를 선택한 것이 합리적이었습니다.



시즌에 들어와봐야 자세히 알 수 있겠지만 와일러 영입 결정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와일러는 키가 194cm로 높이가 약한 GS 칼텍스의 약점을 메우고 있습니다. 두 경기에서 공격력이 뛰어나고 47득점을 기록했지만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현대 건설을 상대로 블로킹 6득점, 서브 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원래 호주 출신으로 비치발리볼을 뛰었던 와일러는 기대와 우려가 반반인 가운데 GS 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GS 칼텍스가 안도감을 느낀 두 경기였습니다.



와일러가 이 일을 잘 해낸다면 GS 칼텍스는 새로운 시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GS 칼텍스에는 지난 시즌 득점 1위를 차지한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가 있습니다. 실바는 컵 2경기에서 각각 39득점과 3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에이스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와일러가 좌우에서 '원투 펀치'를 구축하기 위해 팀에 합류한다면 GS 칼텍스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핵심은 리시브 효율성에 있습니다. 두 경기에서 각각 6.67%와 16.67%의 리시브 효율성을 기록했습니다. 수비적으로는 수비에 약점이 있습니다. 상대 팀이 끈질기게 와일러를 물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상황에서 와일러가 끈질기게 버티면 GS 칼텍스가 강수진의 빈자리를 잊고 도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이저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