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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권자, 팔레스타인 동정심 증가…“이스라엘 보복 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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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성이 작성일 24-06-27 04:06 조회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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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 대한 미국인 동정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 상당수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 보복이 과했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을 우려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 휴전을 촉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지난달 21~28일 등록 유권자 1500명 대상)에서 응답자 42%는 지난해 10월 하마스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 대응이 ‘너무 나갔다’고 답했다. 이스라엘 대응이 적절했다는 응답은 24%였고, 이스라엘이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조사 때는 이스라엘 대응이 적절했다는 응답이 55%로 가장 높았고, 지나치다는 응답은 25%였다. 가자지구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인도주의적 재앙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감정적 동조가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으로 이동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민주당 지지자 71% 가량은 이스라엘 보복이 과하다고 답하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동정심을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불만은 60%로 지난해 12월 조사 때보다 8% 포인트 증가했다. 응답자 33%는 팔레스타인을 돕기 위한 미국 노력이 너무 적다고 답했다. 지난해 12월 조사(26%) 때보다 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미국이 너무 많이 돕고 있다(24%)거나 적절한 수준(25%)이라는 응답보다 많다. 거꾸로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이 너무 많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22%에서 33%로 늘었다.

민주당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했던 반이스라엘 정서가 중장년층으로까지 확대됐다. 이번 조사에서 40세 미만 민주당원 약 40%가 미국이 이스라엘 국민을 돕는 데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40세 이상 민주당원 33%도 같은 응답을 해 세대 간 인식차가 크게 줄었다.

WSJ는 “이스라엘의 전쟁 노력과 그에 대한 지원이 11월 대선 때 바이든 표를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5/0001678315?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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